[게임후기] 바로템 계정 사기당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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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곧동개발자 입니다.

모바일게임이 대세인 요즘, 맨땅에 돈 부어가며 키울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좋은 캐릭터를 떠와서 즐기는 경우도 더러 있지요. 저도 계정거래를 많이 하는 사람으로써 얼마전에 바로템을 이용하다가 사기를 당했던 건을 이야기해드릴까합니다.

1. 사건의 발단

얼마전에 나이트크로우라는 게임을 찍먹해보기 위해 열심히 패키지를 지르다가 보라색 한번 못보고 결국 바로템에서 싸게 계정 하나를 떠왔었습니다-

약간 싼 가격에 올라온게 의심이 들었으나, 템 다 날리고 몸뚱이만 팔기에 그러려니 하며 체크해야할 부분들을 싹 체크하고 계정을 받았지요!

그렇게 이제 내 새끼다! 라는 마음으로 장비 하나하나 맞춰가며 셋팅을 싹 해놓고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게임이 튕기더니 이런 화면이 뜨는거 아니겠어요?

응? 이게 뭐지? 내가 잠결에 결제한거를 환불 신청했나? 싶어서 확인을 해보니 판매자가 기존에 결제했던 패키지들을 환불 신청했더라구요?

여기서 제 착오가 있었습니다. 구깡계정에 결제내역을 확인하고 “아 깨끗하네~” 라며 넘겨버렸던 것이지요.

저만 해도 게임을 하는 구깡계정 말고 실제 쓰는 구글플레이 계정으로 결제를 진행하는데, 그러면 당연히 구깡계정에는 내역이 안남는데말입니다.

즉, 현재 상황은

계정을 구매 했는데 판매자가 환불을 해서 계정이 정지당함

이라는 매우 난감한 상황인것이지요.

2. 사건 처리

계정거래 자칭만렙인 저는 당연히 판매자의 모든 정보를 저장해놨었고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순순히 전화를 받더군요. 전화를 받더니 하는 소리가

“네? 네? 제가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잘 이해가 안되요.”

개소리 시전하는거 무시하며 환불을 요구하였고 문자로 계좌를 남겨달라해서 보냈습니다.

판매자의 태도가 심상치 않았기에 저는 바로 바로템에 신고부터 했습니다.

진짜 신기했던거는 문의글을 올리고 5분도 안되어서 바로템에서 바로 전화가 왔고 상황설명을 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일단 연락은 되었고 준다고는 했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추후 조치를 어찌해야되는지 알려달라.”

했더니 연락이 되었으면 조금 기다려보고 해결이 안되면 다시 연락을 주면 사건접수하고 진행하겠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료를 하나하나 모았지요.

저 나름대로 이것저것 모으고 알아보던 중 판매자에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뭐, 직접 본다니까 확인하라고 알려줬고 하루, 이틀 시간은 흘러만 갔지요. 이틀째엔 전화도 안받더군요.

3일째 되던 날 몇십번의 시도로 드디어 전화가 되었고

“오늘 중으로 해결 안되면 제 나름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지요. 얼마나 실효성 있는 자료들일지는 모르겠으나 당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

그러고 5분 뒤 첫날 보내줬던 계좌로 돈이 입금 되었습니다. 큰 돈은 아니였기에 사실 그냥 경험이다 생각하고 넘길 수 있었으나 괘씸죄로 물고늘어져서 결국 받아냈지요-

3. 결론

그래서 결론을 좀 말씀드리자면 계정거래전에 각인, 결제내역, 2차인증 등등 확인하는거 꼭 하시고 모든 상황 다 기록하고 자료로 남기세요. 그리고 중계업체(베이, 매니아, 바로템 등)가 생각보다 이런거 처리 엄청 잘해주니까 가장 먼저 해당 사이트에 문의 남기세요!

부디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이런일 안생기시길 바라고 생기더라도 쉽게 해결되시길!

이만, 배곧동개발자 였습니다.

배곧동개발자